원유철 "北 연평도발 1년, 국방예산 전액 반영돼야"

  • 등록 2011-11-23 오후 2:00:27

    수정 2011-11-23 오후 2:00:27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원유철 국회 국방위원장은 23일 북한의 연평도 포격도발 1주년과 관련,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내년도 국방예산에 대한 국방위원회 안을 전액 반영해달라"고 촉구했다.

원 위원장은 이날 성명에서 "나라를 잃으면 모든 것을 잃게 된다. 풍요로운 복지 국가는 튼튼한 안보 위에서만 가능하다"고 강조하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내년은 북한이 공식적으로 천명한 '강성대국 원년'의 해이고 주변 강국들은 군사력 증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굳건한 안보 위에 이 땅을 평화와 번영의 땅으로 만드는 것이야말로 호국영령들의 헌신에 보답하는 일"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국방부는 서북도서 요새화를 차질없이 추진하여 다시는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우를 되풀이하지 않도록 전방위적인 대비태세를 완벽하게 구축해야 할 것"이라며 "국가를 위해 헌신한 장병들에 대해 국가가 끝까지 책임진다는 각오로 국가 유공자 등재를 비롯한 처우 개선과 명예 회복을 위해 실현 가능한 모든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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