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건설은 28일 국토해양부에서 매년 발표하는 시공능력 순위에서 지난해 91위에서 올해는 55위로 36단계 수직 상승했다고 밝혔다.
동아건설은 "2008년 3월 프라임그룹이 인수한 이후 불과 3년만에 경영정상화에 성공하며 주택 및 해외사업 등 전 사업분야에서 괄목한만한 성과를 거둔 것이 시공능력평가에 높은 점수로 반영된 것"이라고 말했다.
주택사업의 경우 지난해 `용산 더 프라임`의 분양을 성공적으로 마쳤고 올 3월에는 오피스텔 및 도시형생활주택인 `용산 프라임팰리스` 분양에 성공했다. 지방에선 강원 동해시 효가동, 충남 서산시 동문동 더 프라임 아파트의 분양을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으며, 탄탄한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지난 5월 전북 전주시 중노송동 물왕멀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도 수주했다.
토목 및 플랜트 사업부분에서는 삼척생산기지 1단계 저장탱크 및 부대설비공사, 호남고속철도 차량기지 건설공사, 새만금 방조제 건설공사, 고속국도 제30호선 상주-영덕간 건설공사 등을 수행하며 국내 토목부문에서 18위를 차지했다.
이보근 동아건설 사장은 "안정적 재무구조를 통해 사업포트폴리오를 구축했고, 이를 토대로 사업분야별로 성과를 낸 것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면서 "방글라데시 사업을 계기로 해외시장 공략에도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