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조사업체인 아이서플라이에 따르면 지난해 1위였던 인텔의 올해 매출은 0.4%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며 1위 자리를 지킬 것으로 전망됐다. 작년 2위 업체인 삼성전자(005930) 역시 올해 매출이 9.1%나 줄어들 전망이지만 인텔에 이어 2위 자리를 고수할 전망이다.
반면, D램에 주력한 하이닉스의 경우 29.1%의 매출 감소로 지난 해 6위에서 올해 9위까지 밀릴 것으로 예상됐다. 이와 대조적으로 퀄컴의 경우 19.6%의 매출 증가로 지난해보다 5계단 오른 8위까지 급상승했다.
데일 포드 아이서플라이 부사장은 "부정적인 경제 뉴스가 늘어나면서 반도체 주문 역시 멈췄다"며 "올해는 메모리업체들에게도 재앙으로 묘사될 것"이라고 전했다.
아이서플라이는 올해 반도체 매출이 2%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다만, 메모리칩을 제외할 경우 나머지 칩 산업은 2%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