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유용무기자] 디아지오코리아는 20일 이천공장에 천연자원인 태양열을 이용한 냉난방 장치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이 장치는 태양열 집열기를 이용해 물의 온도를 90도 이상까지 높여 겨울철에는 난방에 활용하고, 여름철에는 이러한 열원을 흡수식 냉동기에 공급해 물의 온도를 낮춰 냉방할 수 있는 장치다.
회사 측은 이번 장치 도입으로 전기료 및 보일러 등유 비용 등 연간 약 8000만원의 비용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더구나 태양열에너지와 흡수식 냉동기를 산업체에서 실제적으로 사용하는 시범케이스라는 점에서 환경부와 여타 기업들에게 태양열 설비의 가치를 입증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