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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컷뉴스 제공] 올 한해 스크린 위를 수놓은 할리우드 여배우들 가운데 영화 한 편당 최고 개런티를 받은 여배우는 누굴까?
지난해 영화 '앙코르'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받은 리즈 위더스푼(31)이 지난해 최고 몸값 여배우의 주인공인 니콜 키드먼을 제치고 2007년 할리우드에서 편당 최고 개런티를 받은 여배우로 이름을 올렸다.
미국의 연예잡지 '할리우드 리포터'는 2일(현지시각) '미 연예계 여성 파워 100' 순위를 발표하기에 앞서 올 한해 어떤 여배우가 얼마만큼의 영화 출연료를 받았는지 그 순위를 공개했다.
◈오스카 트로피의 힘! 리즈 위더스푼, 편당 개런티 190억 원
2007년 한해 최고 개런티를 받은 여배우는 다름 아닌 리즈 위더스푼. 그는 지난 11월 동료배우인 라이언 필립과 이혼을 발표하면서 개인적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 그러나 올해 최고 몸값을 받은 여배우로 이름을 올리면서 일적인 부분에서는 명실상부한 최고스타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금발이 너무해'의 히로인에서 '오스카의 여인'으로 성장한 그녀가 받는 개런티는 영화 한 편당 1천500만 달러~2천만 달러. 우리 돈으로 140억~190억 원에 이른다.
2위는 올 한해 스크린 밖에서 더 많은 이슈를 몰고 다닌 안젤리나 졸리(32)에게 돌아갔다.
'룻 셰퍼드', '베오울프', '마이티 하트' 등 올 한해 여러 편의 영화에 출연한 졸리는 영화 한 편당 평균 1천500만~2천만 달러의 개런티를 받았다. 그러나 가장 최근 개봉한 '베어올프'에서는 800만 달러를 받는데 그쳤다고 이 잡지는 덧붙여 전했다.
◈안젤리나 졸리, 카메론 디아즈도 평균 1천500만 달러~2천만 달러 받아
한편, 지난해 이부문 1위를 차지한 니콜 키드먼(40)은 편당 1천만~1천500만 달러를 받아 올해는 4위에 머무르는데 그쳤다.
르네 젤위거(38)와 산드라 블록(43), 줄리아 로버츠(40)는 지난 2004년 이후 이렇다 할 출연작이 없음에도 불구, 편당 1천만~1천500만 달러를 받으면서 여전한 저력을 과시했다.
이 밖에도 드류 배리모어(32)와 조디 포스터(45)가 1천만~1천200만 달러로 8위와 9위에 이름을 올렸으며, 2001년 흑인 여성 최초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받은 할 베리(39)가 1천만 달러로 10위에 자리매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