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와빅 대학교의 경제학자인 앤드류 오스왈드 박사가 복권에 당첨되기전과 당첨된 이후의 행복지수를 조사한 결과 "돈이 행복을 산다는 분명한 증거가 나왔다"고 AP통신이 26일(미 동부시간) 보도했다.
와스왈드 박사는 2천달러의 복권 당첨에서 25만달러 복권 당첨자들의 당첨 2년 전.후의 행복지수를 조사한 결과 25만 달러 복권 당첨자들이 2천달러 복권 당첨자들보다 행복하다고 느끼고 있음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부자 국가에서조차 가난한 사람들보다 부자들이 자신들의 삶에 대해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돈과 행복의 상관관계에 대한 논쟁은 돈 효과의 강도일 뿐이다"고 말했다.
또 노벨경제학자이자 프린스톤 대학교 경제학자인 다니엘 카네만 박사도 최근에 년간 9만달러 이상을 버는 고소득자들이 2만달러 미만의 소득을 가진 저소득층에 비해 2배 이상 행복하다고 생각한다는 조사 결과를 얻었다고 발표했다.
카네만 박사는 그러나 "9만달러 이상의 소득자와 5만달러에서 8만9천달러까지의 중산층 소득자들의 행복지수는 각각 43% 대 42%로 별 차이가 없었다"면서 "많은 돈을 번다는 것이 전반적으로 기분을 좋게 한다는 관념은 환상이라"고 선언했다.
오스왈드 박사는 "당신이 인생에서 행복을 찾고자 한다면 봉급을 두배 이상 올리려는 노력을 하기보다는 올바른 남편과 부인을 찾는 것이 훨씬 더 나은 충고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