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 오전)수출주 주도 동반상승..`FRB효과`

  • 등록 2006-04-19 오전 11:28:21

    수정 2006-04-19 오전 11:28:21

[이데일리 김경인기자] 19일 오전 아시아 주요국 주식시장들이 강세를 나타냈다. 미 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이 공개되고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조만간 금리인상을 중단할 것이란 전망이 확산된 점이 호재로 작용했다.

이날 일본의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0.79% 오른 1만7369.54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토픽스 지수도 0.79% 상승했다. 미국의 금리인상 중단 기대감으로 인해 미 경제에 민감한 수출주들이 상승장을 견인했다.

FRB는 전일 3월 FOMC 의사록을 통해 "대부분의 위원들이 금리인상 사이클의 종료가 임박했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다"며 "일부 위원들은 과도한 통화긴축 가능성을 우려하기도 했다"고 공개했다.

이에따라 세계 2위 가전업체인 소니가 1.94% 올랐고, 디지털 카메라 업체인 캐논은 2.07% 상승했다. 히타치와 샤프, 도시바, 후지쓰, 어드벤테스트 등이 1%대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교세라와 엘피다 메모리는 각각 3.6%, 4.74% 급등했다.

닛코 코디얼 증권의 니시 히로이치 매니저는 "해외 수요에 의존하는 기업들의 주가가 더 올라갈 것"이라며 "TI 등 미국 기술주의 견조한 실적 또한 일본 기술주에 큰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고 분석했다.

세계 최대 휴대폰용 반도체업체인 텍사스 인스트루먼트(TI)의 1분기 실적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TI는 이날 1분기 주당 순이익 36센트를 기록했다고 밝혔으며, 이는 월가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33센트보다 높았다.

한국시각 오전 11시18분 현재 대만의 가권지수는 1.24% 오른 7075.92를 기록중이다.

세계 최대 반도체 파운드리 업체인 TSMC가 2.5% 올랐고 업계 2위 UMC도 2.37% 상승했다. 윈본드 일렉트론과 모젤, AU옵트로닉스 등이 2%대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델타전자와 파워칩 세미는 3% 이상 급등했다. 난야 테크놀러지는 4.18% 올라섰다.

홍콩의 항셍지수는 1.41% 올랐고, 홍콩에 상장된 중국 본토 기업들로 구성된 H지수는 2.12% 급등했다. 중국의 상하이종합지수선전종합지수는 각각 0.76%, 0.2% 상승중이며, 인도의 센섹스30지수는 2.44% 급등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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