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GS건설, 태국 6.6억불 플랜트 계약 체결

SK건설64%, GS건설36% 지분참여, 태국 화학플랜트 공사
  • 등록 2005-10-06 오후 12:38:54

    수정 2005-10-06 오후 12:38:54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SK건설·GS건설(006360) 컨소시엄이 6억6000만달러 규모의 대형 석유화학 플랜트 공사계약을 체결했다.

SK건설. GS건설 컨소시엄은 6일 워커힐 호텔 애스톤 하우스에서 태국 국영회사 산하 ATC社(The Aromatics (Thailand) Public Co. Ltd.)가 발주한 6억6000달러 규모의 ATC 2차 프로젝트 공사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계약 행사는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있는 SK건설의 손관호 사장, GS건설 김갑렬 사장, 그리고 발주처인 태국 ATC社의 펌삭(Permsak) 사장이 참석, 3자간 계약서에 서명했다.

ATC 2차 프로젝트 플랜트 공사는 SK건설·GS건설 컨소시엄이 설계·구매·시공을 일괄 수행하는 턴키 공사이다. SK건설이 전체 공사 지분의 64%를 맡고, GS건설이 나머지 36%를 맡는다.

이번 공사는 태국 방콕 동남쪽 250km에 위치한 맙타풋(Map Ta Phut) 산업 단지에 짓는 플랜트 공사로, SK건설은 촉매개질 시설, 저장탱크 시설 및 기타 지원시설 공사를 맡고, GS건설은 방향족 시설 공사를 수행한다. 공사 완료는 2008년 7월이다.

공사가 완료되면 연간 파라자일렌 62만톤, 벤젠 36만톤, 톨루엔 6만톤 등 총 100만톤 규모의 석유화학 기초 원료 생산이 가능하다.

SK건설은 지난 94년부터 97년까지 태국ATC社가 발주했던 5억달러 규모의 ATC 1차 플랜트 공사를 수행한 바 있고, GS건설도 94년부터 98년까지 태국 TPI社가 발주한 5억불 규모의 공사를 진행했었다.

SK건설은 이번 공사 수주에 이어 태국에서 ATC와 3000만달러 상당의 추가 계약을 조만간 체결 예정이며, 이 회사가 후속으로 발주 예정인 1억5000만달러 상당의 추가 설비의 수주도 예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SK건설 손관호 사장은 "이번 계약은 태국에서 성공적으로 공사를 수행한 경험과 국내업체간의 상호 협력이 조화를 이루면서 수주에 성공한 사례"라며 "향후 발주가 예상되는 ATC 3차 프로젝트 공사 수주를 위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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