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타 사기매매, 새 용의자 광덕-GPS 관련자(상보)

  • 등록 2002-09-04 오후 1:31:18

    수정 2002-09-04 오후 1:31:18

[edaily 한상복기자] 기관계좌를 도용해 델타정보통신(39850) 주식을 대량 사기 매매했던 용의자 한 사람이 추가로 밝혀졌다.

특히 이 용의자는 광덕물산(03590)-GPS(14040) 대주주의 측근인 것으로 드러나 광덕물산 등 6개사에 얽혀 있는 세력이 이번 델타정보 사건도 연관되어 있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4일 경찰에 따르면 어제(3일) 핵심 용의자로 지목된 정 모씨를 검거한 데 이어 새로운 인물인 임 모씨가 이번 사건에 가담한 사실을 밝혀내고 신병확보에 들어갔다.

경찰 관계자는 "새 용의자 임 모 씨는 전에 델타를 인수했던 "바지사장" 임모 씨와 다른 인물"이며 "정씨와 함께 델타정보 사기매매 사건을 진행했다는 혐의를 파악했다"고 밝혔다.

임 모씨는 광덕물산-GPS 대주주인 이 모 씨 친형의 비서실장 역할을 했던 사람으로, 지난 4월 세화시스템을 설립해 6월 하이퍼정보(43680)통신을 인수했다가 되 판 일에도 개입했던 임 모씨와 동일 인물인 것으로 밝혀졌다.

관계자는 그러나 "임 모씨가 델타사건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 것 같지는 않다"고 말했다.

한편 M&A업계 일각에서는 "델타정보 사기매매 사건의 경우 이전 건과는 달리 치밀하지 못한데다, 일부 세력의 중도 이탈에 이은 자금난 때문에 사채업자들을 찾아다니며 주식 현물을 담보로 맡긴 것 등을 볼 때, 세력 중의 일부 실무자들이 세포분열을 일으켜 독자적으로 저지른 범행"이라는 관측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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