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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예산안이 통과되면 중기부와 함께 3000억원 정도를 이차보전으로 활용하고, 신용보증기금을 통해 연 7% 이상 고금리 차주를 대상으로 시행중인 저금리 대환 프로그램 대상과 혜택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2금융권은 사정이 어려워 은행권과 동일한 잣대로 바라봐선 안 된다고도 했다. 은행이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한 것은 통상적인 수준보다 많은 이익을 냈으니 이를 환원하는 차원이라는 것이다.
이날 은행권이 자영업자 개인당 평균 85만원, 최대 300만원의 이자 환급 프로그램안을 발표한 것에 대해선 “은행들이 최대한의 지원을 한 것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각 은행 입장이 있어서 협의가 늦어질 수 있다고 걱정했는데 은행 특성에 맞게 자율적으로 마련해주셨다”고 평가했다.
부실 우려가 커지고 있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시장과 관련해 “지금은 과도기라고 생각한다”며 “질서 있는 정리를 통해 연착륙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원자재 가격과 인건비 상승, 부동산 시장 및 사업성 전망을 둘러싼 건설사와 시행사, 금융회사 간 의견 차이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지만, 이 과정을 넘기면 연착륙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김 위원장은 “정부의 기본적인 입장은 연착륙이고 또 질서 있는 정리”라고 강조했다. 그는 “시장이 움츠려들지만 않으면 되고 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