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동력 확보 나선 성광벤드, 수소에너지 에이치앤파워에 투자

수소추출 R&D 기업에 30억 투자
2009년 카이스트 학내 벤처로 설립
관이음쇠 기술과 시너지 기대
  • 등록 2023-06-16 오전 11:22:57

    수정 2023-06-16 오전 11:22:57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코스닥 상장사인 성광벤드(014620)가 수소에너지 전문 벤처회사인 에이치앤파워에 30억원 규모의 전략적 투자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에이치앤파워는 지난 2009년 카이스트의 수소추출 및 수소연료전지(SOFC)기술을 기반으로 학내에서 설립된 기업이다. 배중면 카이스트대 교수가 창업을 주도했다. SOFC 발전사업과 수소추출기충전사업, 폐플라스틱 열분해유 수소추출 및 에너지사업과 관련한 R&D전문 벤처회사다. 산업부로부터 수소전문기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성광벤드는 지난 60여 년 동안 관이음쇠 분야 기술력과 장인정신을 바탕으로 성장했지만, 미래성장동력 확보와 사업다각화를 위해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

특히 친환경 에너지인 수소에너지는 향후 청정 수소에너지 생산과 공급, 이를 활용한 연료전지와 모빌리티 등 관련 제품 개발, 인프라 구축 등 기업들의 전문분야가 어우러져 밸류체인을 구축해야 하는 분야인 만큼 양사 간 시너지가 상당할 것이라는 판단에 에이치앤파워를 선택했다는 게 성광벤드 설명이다.

성광벤드 관계자는 “관이음쇠분야의 독보적인 제조 노하우를 통해 정부가 적극 추진 중인 수소도시 인프라사업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가까운 미래에 액화수소 플랜트 및 충전소 등에서도 기존 관이음쇠사업과 연결되는 시너지 효과가 크게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내외 수소에너지분야의 인프라구축에 양사가 적극 협력해 수소에너지 인프라구축 측면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시선집중 ♡.♡
  • 몸짱 싼타와 함께 ♡~
  • 노천탕 즐기는 '이 녀석'
  • 대왕고래 시추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