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공황 시대에 현금흐름표는 의사결정 재무정보 1순위가 됐다. 과거에는 대부분의 의사결정자가 ‘포괄손익계산서→재무상태표→현금흐름표’ 순서로 재무제표를 활용했다면 이제는 반대의 순서로 보는 게 트렌드다. 기업평가나 미래예측 지표로서 포괄손익계산서와 재무상태표의 신뢰성이 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K-IFRS가 도입되면서 재무제표 표시와 함께 회계 처리방법에 대한 기업들의 선택권이 확대돼 현금흐름표의 합법적 분식도 다양해졌다. 이에 따라 공시된 숫자만으로 의사결정을 할 경우 실패할 가능성이 높고 자칫 현금흐름표 분식회계에 당할 수 있다. 유동성을 분석하는 재무정보 이용자에게 영업활동현금흐름에 대한 이해와 분석이 중요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