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친환경 녹색임도사업 추진…3개 5.24㎞

주민 교통접근성 및 산림경영·산불진화에 효과
  • 등록 2023-03-06 오전 10:34:35

    수정 2023-03-06 오전 10:34:35

[가평=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전체 면적의 80%가 넘는 지역이 산으로 이뤄진 가평군이 산림자원을 활용한 산촌진흥을 위해 임도 정비에 나선다.

경기 가평군은 올해 21억 원을 투입해 3개 임도 5.24㎞를 개설하는 내용을 담은 친환경 녹색임도사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임도.(사진=가평군 제공)
임도사업은 농촌 마을과 군도, 농어촌도로 등을 연결해 마을주민의 교통 접근성을 높일 뿐만 아니라 목재 및 임산물 재배·생산 등 효율적인 산림경영과 산불발생시 산불진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추진한다.

사업구간은 가평읍 마장리 1.9㎞와 북면 이곡리 2.14㎞, 가평읍 개곡리 1.2㎞다.

이를 위해 군은 지난해 7월, 임도 타당성 평가를 완료하고 올해 1월에는 임도 신설 및 구조개량 실시설계를 진행했다.

아울러 군은 대성리 및 상천리 등 기존 임도의 재해예방을 위해 이달부터 노후 시설물을 대상으로 한 교체·정비사업도 추진한다.

군 관계자는 “지역특성과 산림자원을 활용한 친환경적인 임도를 설치해 임업인들의 소득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친자연적이고 안전한 임도 설치를 통해 지역특성에 적합한 노선과 임도 인프라를 확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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