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조주현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은 4일 경북 포항을 찾아 태풍 ‘힌남노’ 피해 중소기업과 오천시장 피해복구 현장을 점검하고 애로 사항을 청취했다.
| 조주현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사진=중소벤처기업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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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에 따르면 조 차관은 포항철강산업단지를 방문해 태풍 ‘힌남노’로 직접적인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 5개사와 간담회를 가졌다.
해당 5개사는 자사 공장이 파손, 침수되는 등 직접적인 피해를 입었을 뿐만 아니라, 협력 대기업인 포스코도 생산에 차질이 생기면서 추가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조 차관은 “태풍으로 직접적인 피해를 입은 기업뿐만 아니라, 포스코 생산 차질에 따라 피해를 입은 협력 중소기업들에게도 융자·보증 등 정책자금을 적극 공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서 조 차관은 간담회 참석기업 중 하나인 경흥 I&C를 방문해 기업 관계자들을 위로하고 현장을 살폈다.
경흥 I&C는 포스코의 제련부산물을 재활용해 시멘트 원료를 생산하는 기업으로, ‘힌남노’ 태풍 때 설비, 원재료 침수뿐만 아니라 산사태로 시설물 파손 피해를 입기도 했다.
이후 조 차관은 태풍 ‘힌남노’로 인해 큰 피해를 입은 오천시장을 방문해 복구상황을 점검하고, 시장 상인들을 위로했다. 오천시장은 115개 점포 전체가 침수되는 등 큰 피해를 겪었으며, 현재는 막바지 복구작업이 진행 중이다.
조 차관은 “역대급 태풍으로 큰 피해를 입으신 상인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10월 초에는 정상영업이 가능할 수 있도록 경북도, 포항시 등과 긴밀히 협조해 복구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