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무예마스터십委, 국회서 '무예 진흥 세미나' 열어

  • 등록 2022-09-27 오전 10:35:36

    수정 2022-09-27 오전 10:35:36

[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국내에 본부를 두고 국제경기연맹총연합회(GAISF) 가입에 이어 세계 최고 스포츠 기구인 IOC 인정단체 가입을 추진하는 세계무예마스터십위원회(WMC)가 한국 무예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사진=세계무예마스터십위원회 제공)
세계무예마스터십위원회(WMC)는 임오경·이장섭 국회의원과 공동으로 지난 26일 국회에서 ‘무예 진흥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홍익표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을 비롯해 이장섭·임호선 의원과 차병규 한국무예총연합회장 및 국내 무예·스포츠 전문가들 100여명이 참석한 이날 세미나는 ‘한국 무예 진흥을 위한 세계무예마스터십위원회의 역할’을 주제로 전문가 발표 및 토론과 전통무예진흥법 개정에 관한 의견을 듣는 순서로 진행했다.

백성일 WMC 사무총장의 ‘한국 무예진흥을 위한 세계무예마스터십위원회의 역할’이라는 주제발표로 시작한 세미나는 ‘계무예마스터십위원회의 국제적 지위와 사업’, ‘전통무예진흥법 전부 개정의 의의’ 등 전문가 발표로 이어졌다.

이어진 토론은 최종표 무예신문 대표가 좌장을 맡아 송석록 경동대학교 교수와 김승 한국무예총연합회 사무총장, 박귀순 영산대학교 교수, 박주희 국제스포츠전략위원회 사무국장이 ‘한국 무예 진흥을 위한 세계무예마스터십위원회의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송석록 교수는 “체육계와 세계무예마스터십의 적극적인 역할이 필요하다”며 “국제기구의 중요성은 국가의 위상과 직결되는 만큼 무예기구 역할이 무예산업 육성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박주희 총장은 “WMC의 모든 사업이 유네스코, GAISF, WADA 등의 공식후원으로 개최된다는 사실만으로도 국제스포츠계에서 인정받고 있다것을 증명한다”며 “무예가 새로운 세대에 전승되고 발전할 수 있도록 법적 지원과 효율적 전략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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