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메티카 2022는 유럽 최대 규모의 로봇·자동화 기술 솔루션 전시회로 로봇 공학, 머신비전, 디지털 솔루션 등 관련 기업들이 참가해 사업을 논의하고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자리로, 이날부터 오는 24일까지 열린다.
두산로보틱스는 이번 전시회에서 자사 협동 로봇 전체를 지칭하는 단어인 로키(ROKEY)를 써서 ‘로키와 함께 하는 당신의 하루’를 주요 테마로 설정하고, 실생활에 적용 가능한 서비스·제조·소프트웨어 등 3개 솔루션을 집중적으로 소개한다.
우선 서비스 솔루션에선 그동안 선보였던 무인 모듈러 로봇카페 ‘닥터프레소’(DR.Presso), 카메라로봇 니나(NINA·New Inspiration New Angle) 외에도 누들로봇과 맥주로봇을 처음으로 공개한다.
누들로봇은 현재 국내 대형 레스토랑에서 사용되고 있는 제품으로, 우동·파스타·잔치국수 등 20종 이상의 면 요리를 시간당 최대 60그릇까지 만들 수 있다. 맥주로봇은 리버스탭(Reverse Tap·컵을 꽂으면 아래에서부터 맥주가 채워지는 기술)을 기반으로 제작됐으며, 현지 파트너사들과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자리에도 활용할 예정이다.
제조 솔루션은 △제품을 파렛트 위에 쌓는 팔레타이징(Palletizing) △용접 △가공물을 투입하고 완성품을 꺼내는 머신텐딩(Machine Tending) △부품 조립 △검사 등이 소개되며, 이는 언어·세부 기능·구현 방식을 유럽 현지 고객의 수요를 반영해 제작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날 전시회에선 해당 플랫폼으로 설계한 음성인식과 모바일 티칭(Mobile Teaching) 애플리케이션도 함께 시연된다. 다트스위트는 올해 하반기 본격 출시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전기차 충전 시스템, 자율 주행 물류 로봇, 교육용 로봇 키트 등이 함께 전시된다.
두산로보틱스 관계자는 “해외 매출 비중이 약 70%인 두산로보틱스의 주요 타겟이 미국·유럽 시장인 만큼 이번 전시회에서도 두산로보틱스가 보유한 다양한 솔루션을 적극적으로 소개할 예정”이라며 “올해 하반기에 유럽법인을 설립하고, 영업력을 강화해 해외 시장에서의 판로 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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