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튼만 누르면 자동 요리…LG전자 '씽큐 레시피' CES서 전시

LG 인스타뷰 오븐과 전자레인지와 함께 선보여
  • 등록 2021-12-30 오전 10:00:00

    수정 2021-12-30 오전 10:00:00

[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LG전자가 스마트홈 플랫폼 LG 씽큐(LG ThinQ)의 스마트 키친 기능을 강화한 ‘씽큐 레시피(ThinQ Recipe)’ 서비스를 미국에서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내달 5일 개막하는 CES2022에서 씽큐 레시피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LG 인스타뷰 오븐과 전자레인지 신제품을 전시한다.

이 서비스는 오븐, 전자레인지 등에 연동된 LG 씽큐 앱의 씽큐 레시피에 접속해 △다양한 요리 레시피 확인 △음식 조리법을 제품에 원격 전송 △식단 계획 작성 △식재료 구매 등을 할 수 있다.

씽큐 레시피는 고객의 식습관, 선호하는 식재료, 알러지 음식 등 고객이 미리 선택한 정보에 맞춰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고객이 관심 있게 살펴본 요리 검색 기록을 바탕으로 매일 새로운 레시피를 제안한다. 고객은 씽큐 레시피를 통해 고객이 직접 선택한 요일에 음식을 추천 받아 요일별 식단 계획도 세울 수 있다.

고객이 씽큐 레시피에서 하나의 레시피나 요일별 식단을 카트에 담으면 구매 가능한 식재료 목록으로 변경된다. LG 씽큐 앱은 아마존 프레쉬(Amazon Fresh), 월마트(Walmart) 앱과 연동돼 카트에 담긴 식재료가 장바구니 목록에 자동으로 옮겨진다. 고객은 해당 앱에서 결재만 하면 원하는 식재료를 집에서 편하게 받을 수 있다.

LG전자는 미국 유명 레시피 기업인 사이드셰프(SideChef)와 협업해 1만8000여 개 레시피와 음식 관련 콘텐츠를 씽큐 레시피에서 제공한다. 또 LG전자 식품과학연구소가 직접 개발하고 미국 현지 셰프가 직접 검증한 자체 레시피인 ‘LG 오리지널 시리즈(LG Original Series)’도 확대한다.

LG전자는 미국 현지시간 내달 5일 개막하는 CES 2022에서 씽큐 레시피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LG 인스타뷰 오븐과 전자레인지 신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LG 인스타뷰 오븐과 전자레인지는 씽큐 레시피의 원격 전송 기능을 이용해 쉽게 요리할 수 있다. 고객이 레시피를 고르고 선택한 뒤 보내기 버튼을 누르면 조리법이 원격으로 제품에 전송돼 별도의 온도와 시간 설정이 필요 없어 편리하다.

신제품은 기존 인스타뷰 오븐과 전자레인지의 장점을 그대로 계승했다. 오븐은 음식을 상온에서 천천히 익혀 수분은 유지하면서 재료 본연의 맛과 식감을 살려주는 수비드 조리가 가능하다. 고객이 오븐의 전면 도어를 노크하면 안쪽 조명이 켜져 음식의 조리 상태를 쉽게 확인할 수 있는 노크온 기능도 갖췄다

이현욱 LG전자 H&A사업본부 키친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 전무는 “다양한 레시피를 스마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씽큐 레시피를 비롯해 LG 프리미엄 주방가전의 차별화된 가치를 고객에게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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