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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원인은 “얀센백신을 맞고 점차 시야가 흐려지기 시작했다”라며 “지금은 가슴이 답답한 증상도 복합적으로 나타나며 아이가 타고 내리는 유치원 버스를 구분도 못하고 살고 있다”라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안과 진료 당시 시력측정 불가라는 진단과 함께 대학병원에 가보라는 소견서를 받고 대학병원에서 진료와 검사를 했으나 백신과의 인과성을 확인하기 어렵다는 답변을 받았다”며 이로 인해 심각한 우울 증상을 겪고 있다고 했다.
이어 “백신 접종 후 한순간에 삶이 달라지고 이렇게 살아야 하는게 비참하다. 나라에서 권유한 백신을 맞고 왜 이렇게 힘든 삶을 살아야 하느냐”라며 “더 점점 잃어가고 있는 시력에 하루라도 딸아이의 모습을 눈에 담고 싶다”라고 보건당국의 백신과 인과성 인정을 촉구했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 질병통제예방통제센터(CDC)는 식품의약국(FDA) 승인, CDC 자문기구 권고를 수용해 이들 백신의 부스터샷 조건을 21일(현지시간) 확정했다.
CDC는 모더나 접종자 3천900만명, 얀센 접종자 1천300만명 정도가 대상자가 된다고 설명했다.
한국에서도 얀센 백신을 한 차례 맞고 접종을 완료한 이들은 147만명 정도로 집계돼 당국이 부스터샷 계획을 수립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