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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강동구는 GTX-D 강동구 경유를 위해 2020년 3월~8월 주민서명운동 실시, 10만 명 이상의 주민 동참을 이끌어냈다. 자체적으로는 ‘강동구 GTX-D 도입 연구용역’을 시행하고 국토교통부에 GTX-D 강동구 경유를 건의해 왔다.
아울러 지난 5월 12일에는 이정훈 강동구청장, 김상호 하남시장 및 주민대표로 구성된 ‘강동구·하남시 GTX-D노선 공동유치위원회’ 20여 명이 세종시에 위치한 국토교통부 청사 입구에서 GTX-D노선 김포~부천구간 축소에 항의하고,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D)노선의 강동구·하남시 경유 반영 촉구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GTX-D노선이 대규모 재건축·택지개발·업무단지조성 등에 따른 인구증가와 폭증하는 광역교통난을 해소할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었으나, ‘김포 장기~부천종합운동장’ 구간으로 대폭 축소될 계획이라는 소식을 접하고 실망감을 감출 수 없었다”며 “이번 국토부의 축소 발표는 GTX 사업이 지향하는 수도권 균형발전과 도시공간의 압축효과를 크게 떨어뜨리는 동시에 서울시와 경기도, 인천시가 상생 발전할 수 있는 연결고리를 걷어낸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D)가 그 의미를 잃지 않도록 국민적 염원을 담아 노선을 재조정하고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