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 지자체 GTX-D '김부선 반대'…20일 공동입장 발표

서울 강동, 경기 김포·부천·하남 공동입장 발표
GTX D '김포~부천~강동~하남’ 연결 촉구
  • 등록 2021-05-19 오후 5:42:25

    수정 2021-05-19 오후 6:02:28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서울 강동구는 20일 오전 9시 부천종합운동장역에서 김포시·부천시·하남시 시장과 GTX-D노선 ‘김포~부천’ 단축에 대한 공동입장문을 발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들은 이날 GTX-D노선 ‘김포~부천~강동~하남’ 연결을 촉구할 계획이다.

GTX-D 강동_하남 연결촉구 국토부 항의방문 (사진=강동구)


그동안 강동구는 GTX-D 강동구 경유를 위해 2020년 3월~8월 주민서명운동 실시, 10만 명 이상의 주민 동참을 이끌어냈다. 자체적으로는 ‘강동구 GTX-D 도입 연구용역’을 시행하고 국토교통부에 GTX-D 강동구 경유를 건의해 왔다.

또 4월 22일 국토부에서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안)’ 공청회에서 GTX-D(서부권 광역급행철도) 노선이 ‘김포 장기~부천종합운동장’ 구간으로 축소 발표된 직후 노선 축소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공식적으로 항의하는 등 적극적으로 반대 입장을 밝혀 왔다.

아울러 지난 5월 12일에는 이정훈 강동구청장, 김상호 하남시장 및 주민대표로 구성된 ‘강동구·하남시 GTX-D노선 공동유치위원회’ 20여 명이 세종시에 위치한 국토교통부 청사 입구에서 GTX-D노선 김포~부천구간 축소에 항의하고,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D)노선의 강동구·하남시 경유 반영 촉구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에 더해 구는 공동입장문 발표일인 5월 20일 종로구청에서 열리는 서울시 구청장협의회에서 GTX-D노선의 서울구간 반영을 위한 공동성명서를 채택하고 서울시와의 공동대응을 제안했다. 향후 서울시구청장협의회 및 다른 자치구와 연대하여 GTX-D 서울구간 연결을 강력히 건의할 예정이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GTX-D노선이 대규모 재건축·택지개발·업무단지조성 등에 따른 인구증가와 폭증하는 광역교통난을 해소할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었으나, ‘김포 장기~부천종합운동장’ 구간으로 대폭 축소될 계획이라는 소식을 접하고 실망감을 감출 수 없었다”며 “이번 국토부의 축소 발표는 GTX 사업이 지향하는 수도권 균형발전과 도시공간의 압축효과를 크게 떨어뜨리는 동시에 서울시와 경기도, 인천시가 상생 발전할 수 있는 연결고리를 걷어낸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D)가 그 의미를 잃지 않도록 국민적 염원을 담아 노선을 재조정하고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완벽 몸매' 화사의 유혹
  • 바이든, 아기를 '왕~'
  • 벤틀리의 귀환
  • 방부제 미모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