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노벨평화상 수상자에 '핵무기 폐기 국제운동'(상보)

  • 등록 2017-10-06 오후 6:20:16

    수정 2017-10-06 오후 6:20:16

핵무기 폐기 국제운동의 로고. 사진=위키피디아


[이데일리 차예지 기자] 올해 노벨평화상 수상자에 핵무기 없는 세계를 만드는데 기여한 공로로 ‘핵무기 폐기 국제운동’이 선정됐다고 노르웨이 노벨평화상위원회가 6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베리트 라이스 앤더슨 노벨위원회 위원장은 비정부기구인 국제 핵무기 폐기운동이 120여개 나라가 참여한 유엔의 핵무기 금지조약을 이끌어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핵무기 폐기 국제운동’은 2007년 설립됐고 현재는 101개 국가에 468개의 협력기관을 두고 있다. 현재 해당 기관의 웹사이트는 접속이 되지 않는 상태다. 갑자기 많은 접속이 이뤄졌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올해는 북한의 거듭되는 도발로 인해 핵 문제 관련 인물의 수상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점쳐져 이란 핵 합의를 조율한 모하마드 자바드 자리프 이란 외무장관과 페데리카 모게리니 유럽연합(EU) 외교·안보 고위대표가 유력한 수상 후보로 꼽힌 바 있다.

노벨상 상금은 각 분야 당 900만크로나(약 12억7000만원)로 분야별 수상자가 다수일 경우 이를 나눠 갖는다. 노벨 재단은 전 세계 경제위기로 인해 2012년부터 상금을 기존 1000만크로나(약 14억1000만원)에서 800만크로나(약 11억3000만원)로 줄였다.

우리나라에서는 2000년 남·북한 긴장관계를 해빙하고 통일의 기초를 다진 공로로 김대중 전 대통령이 노벨 평화상을 받았다.

오는 9일에는 경제학상 부문 수상자가 발표된다.

노벨 평화상 수상자에게 수여되는 메달. 사진=노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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