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전월세전환율 역대 최저..4% 붕괴 초읽기

3월 서울 아파트 전월세 전환율 4.1%.. 송파 낮고 종로 높아
전국 기준으로는 6.4%..임대차시장 4개월째 안정세
입주물량 많은 세종 4.9%·전월세전환율 가장 낮아
  • 등록 2017-05-04 오전 9:19:25

    수정 2017-05-04 오전 10:37:43

주택 유형별 전월세 전환율[한국감정원 제공]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서울 아파트 전월세전환율이 4.1%를 기록하며 역대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4%대 붕괴도 시간 문제라는 얘기도 나온다.

4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3월 실거래 신고 기준 서울 아파트 전월세전환율은 4.1%로 전달보다 0.1%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역대 최저치다.

전월세전환율은 전세금을 월세로 전환할 때 적용하는 비율로, 이 비율이 낮으면 전세에 비해 월세 부담이 낮다는 의미다.

서울 아파트 전월세전환율은 지난해 1월 4.6%였으나 꾸준히 내려 지난 3월 조사 기준 4.1%까지 하락했다. 전세의 월세 전환과 다가구·다세대주택 등 건립 증가 등으로 월세 물량이 늘면서 전월세전환율이 하락한 것으로 풀이된다.

구별로 송파구가 3.6%로 가장 낮고 종로는 5.0%로 가장 높았다. 종로는 전달 5.3%에서 한달새 0.3%포인트 떨어졌다. 반면 양천구는 2월 3.8%에서 3월에는 3.9%로 높아졌다.

규모별로는 전용면적 60㎡ 이하 소형 아파트의 전월세전환율이 4.4%로 가장 높았고, 중소형(전용 60~85㎡)은 3.9%로 낮았다. 전용 85㎡를 초과하는 중대형 아파트는 4.1%를 기록했다.

한편 전국 주택종합 전월세전환율은 6.4%로 2016년 12월 이후 4개월 연속 같은 수준을 이어갔다. 한국감정원 관계자는 “저금리 기조 속에 집주인의 월세 선호로 월세 공급이 늘면서 월셋값은 내리고 있지만 봄 이사철 및 준전세 가격 상승의 영향으로 4개월 연속 동일한 전환율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새 아파트 입주 물량이 많은 세종이 4.9%로 서울에 이어 전국에서 두번째로 낮았다.

전국 시도별 전월세 전환율[한국감정원 제공]
전국 시도별 아파트 전월세 전환율[한국감정원 제공]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몸짱 싼타와 함께 ♡~
  • 노천탕 즐기는 '이 녀석'
  • 대왕고래 시추
  • 트랙터 진격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