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웰스토리, 단체급식 신메뉴 개발 조리경연대회 열어

조리사·영양사 100명, 고객 입맛 잡는 신메뉴 80종 출품
중국, 베트남 등 해외 조리사 및 조리학과 대학생 참여
  • 등록 2016-06-29 오전 10:06:03

    수정 2016-06-29 오전 10:06:03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식음 전문기업 삼성웰스토리가 빠르게 변화하는 식음 메뉴 트렌드와 고객의 입맛을 잡기 위해 단체급식 신메뉴를 개발하는 조리경연대회를 열었다.

삼성물산(028260) 자회사인 삼성웰스토리는 28일 과천 렛츠런파크 내 컨벤션홀에서 임직원과 조리학과 대학생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메뉴 조리대회인 ‘웰스토리아드(Welstoryad)’를 개최했다.

올해 2회째를 맞은 웰스토리아드는 삼성웰스토리의 단체급식 사업장에서 근무하는 조리사와 영양사 100명이 출전해 총 80종의 다채로운 신메뉴를 선보였다.

이번 웰스토리아드에는 삼성웰스토리의 해외 법인에서 근무중인 중국 및 베트남 현지인 조리사 10여 명이 참석해 중국과 베트남 고객을 위한 새로운 메뉴를 선보였다. 또한 조리 관련 학과가 있는 10개 대학 학생들을 초청해 조리사를 꿈꾸는 대학생들에게 단체급식 메뉴를 개발하고 단체급식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국내외 800여 개의 단체급식 사업장을 운영 중인 삼성웰스토리는 국가, 지역 및 연령별로 기호가 다양한 고객의 입맛을 사로잡는 신메뉴를 개발해 사업장에 적용하고 소속 조리사들의 조리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작년부터 웰스토리아드를 매년 진행하고 있다.

중국과 베트남을 포함한 국내외 15개 지역에서 예선전을 진행해 300여명이 예선전을 참가했으며 200여개에 이르는 신메뉴가 출품되는 등 임직원들의 높은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냈다.

당일 공개된 식재료로 즉석에서 메뉴를 기획하고 조리해 선보이는 블랙박스 경진대회에서는 생삼겹살, 닭가슴살, 낙지가 들어있었고, 이 식재료를 사용해 즉석에서 메뉴를 설계하고 70분 동안 조리가 펼쳐졌다. 블랙박스 경진대회 최종 심사결과 누룽지크림짬뽕이 최우수상을 임자수탕면과 네기마제멘(일본식비빔면)이 우수상을 수상했다.

수상작을 포함해 출품된 메뉴는 삼성웰스토리 조리아카데미의 정밀한 레시피 설계와 고객의 품평회를 거쳐 하반기부터 사업장에 적용될 예정이다.

김봉영 삼성웰스토리 사장은 “웰스토리아드는 삼성웰스토리 식음 경쟁력의 원천인 조리사들이 한 자리에 모여 역량을 겨루고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는 소중한 자리”라며 “빠르게 변화하는 식음 트렌드와 고객의 니즈에 발맞춰 객에게 사랑받는 새롭고 별화된 상품을 만드는 기회로 만들어가자”고 말했다.

삼성웰스토리는 개인전 및 단체전 최우수상 수상자에게 해외 유수의 조리대회에 참가해 글로벌 식음 트렌트를 벤치마킹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삼성웰스토리는 “조리경진대회인 웰스토리아드, 맛 향상을 한 전국 사업장의 분임조 활동인 데일리업 등 최고의 맛을 위한 연구개발(R&D) 활동을 꾸준히 시행하고 있다”면서 “음식의 핵심요소인 맛의 경쟁력을 높여가고, 고객의 니즈를 서가는 메뉴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봉영 삼성웰스토리 사장(앞줄 왼쪽 네번째)이 웰스토리아드에 참가한 조리사, 영양사들과 함께 새롭게 개발된 단체급식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삼성웰스토리 제공
삼성웰스토리 중국법인의 현지인 조리사들이 웰스토리아드 블랙박스 경진대회 부문에 참가해 새로운 메뉴를 조리하고 있다.
삼성웰스토리 신메뉴 경진대회인 ‘웰스토리아드’에 참석한 김봉영 사장(가운데)이 남녀 사원대표, 경영진들과 함께 임직원들의 소통과 화합을 기념하는 대형 비빔밥 퍼포먼스에 참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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