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여름 전어가 풍년을 맞고 있다. ‘집 나간 며느리도 돌아온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가을 전어가 유명하긴 하지만, 올해는 전어의 어획 시기가 빨라져 여름 어획량이 크게 증가했다.
| △ 유통업계는 올 가을 전어의 가격이 크게 오를 것으로 보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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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어민들에 따르면 여름 전어는 하루에 무려 20~30kg이나 잡히고 있다. 이들은 한여름인 이달 초부터 전어를 잡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여름에 전어가 많이 잡히고 있는 이유는 올해 남해 수온이 일찍 높아져 난류성 어종인 전어 어장이 일찍 형성됐기 때문이다. 이러한 탓에 현재 전어의 어획량은 예년 가을철과 맞먹는다.
여름 전어의 맛은 가을 전어와 큰 차이가 없다. 그러나 뼈가 부드러워 횟감으로는 더 적합하다.
한편 유통업계는 올 가을 전어 가격이 평소보다 2배 이상 껑충 뛸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현재 한 마리당 가격은 600~700원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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