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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3월 전국의 주택 매매가격은 전월 대비 0.23% 올랐다. 7개월 연속 상승세다. 상승률은 전월(0.20%)보다 0.03%포인트 커졌다.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은 0.30% 올랐다. 지방도 0.17% 상승했다. 김세기 한국감정원 주택동향부장은 “신혼부부 등 실수요자들이 주로 찾는 중소형 주택 위주로 집값이 올랐다”고 말했다.
주택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0.36%, 연립주택이 0.04% 상승했다. 지난달 하락세를 보였던 단독주택은 0.05% 오르며 상승 전환했다.
전세시장은 상승세가 주춤한 모습이다. 3월 전국의 주택 전셋값은 0.47% 오르며 19개월 연속 상승했다. 다만 상승률은 전월(0.49%) 대비 0.02%포인트 감소했다. 서울·수도권은 0.73%, 지방은 0.23% 상승했다.
전국 평균 전셋값은 1억4011만원으로 전월(1억3924만원) 대비 소폭 상승했다. 지역별로 서울 2억5376만원, 그외 수도권 1억8786만원, 지방 9560만원 순이었다. 전국의 매매가격 대비 전셋값 비율은 전월보다 0.2%포인트 증가한 62.4%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