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파硏, 태양활동 분석 프로그램 NASA 행사서 공개

국립전파연구원, 태양활동 자동분석 프로그램 'ASSA' 개발
미국, 영국 등 우주환경 예보기관에 제공
  • 등록 2013-04-18 오전 11:30:00

    수정 2013-04-18 오전 11:30:00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국립전파연구원 우주전파센터는 태양 활동을 자동 분석하는 프로그램 ‘ASSA’를 개발, 16~19일(현지시간) 미국 콜로라도 볼더에서 열린 ‘우주환경 워크숍’에서 공개했다고 18일 밝혔다.

우주환경 워크숍은 미국해양대기청 및 미국항공우주국(NASA) 주관으로 매년 개최되는 세계 최고수준의 우주환경 관련 행사다.

지금까지 우주환경 예보센터는 매일 수작업으로 흑점의 종류와 자기장 복잡도를 분석해 이를 기준으로 흑점 폭발확률을 예측해 왔다.

ASSA는 태양 표면에서 끊임없이 바뀌는 흑점을 자동으로 실시간 분석하고 폭발 확률을 예측하는 프로그램으로 수작업해야 했던 자료를 정량화해 동일한 판단기준으로 흑점을 분석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우주전파센터에서는 연말까지 성능을 개선한 2차 버전을 공개할 계획이며, 흑점 자동분석 기술 관련 특허출원도 추진 중이다. 또한 미국(해양대기청, 공군), 영국(기상청) 등에 제공할 예정이다.

ASSA는 우주전파센터 홈페이지(www.spaceweather.go.kr/assa)에서 누구나 내려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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