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은 2분기 영업이익이 149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3% 감소했다고 9일 밝혔다. 2분기 연속 감소세다. NHN은 올해 1분기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3.7% 감소한 1617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2분기 매출은 574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9.6% 증가했으나 1년새 14.2%가 증가한 전분기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진했다. 당기순이익은 114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0.2% 늘어났다.
NHN의 성장 정체는 한게임의 사업 부진 영향이 컸다. 검색광고, 디스플레이광고, 기타 부분의 매출은 모두 지난해 2분기보다 늘었지만 온라인 게임부분만 홀로 뒷걸음질을 쳤다. 게임부분은 2분기중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9.2% 감소한 14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NHN 한게임은 실적 개선을 위해 하반기중 수익성이 낮다고 판단되는 게임은 서비스를 중지하거나 개발사와 계약을 해지할 계획이다.
모바일 검색광고도 연초 매출 목표였던 1000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보인다. 황 CFO는 “모바일 검색광고 연간 매출 묙포는 1200억원도 가능하다”며 “모바일 검색광고 비중은 현재 전체 매출액 가운데 9%이며, 10% 이상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