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 오전)일제 상승..`TI효과`에 기술주 강세

  • 등록 2006-07-25 오전 11:38:54

    수정 2006-07-25 오전 11:38:54

[이데일리 김경인기자] 25일 오전 아시아 주요국 주식시장이 동반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전일 미 증시가 큰 폭으로 오른 가운데, 텍사스 인스트루먼트(TI)의 실적 개선이 `IT주 매수`를 촉발했다. 이에따라 전일 큰 폭으로 밀렸던 기술주들이 대폭 반등하며 지수를 견인하고 있다.

일본의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1.83% 오른 1만5065.91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토픽스 지수 역시 1.59% 상승했다.

기술주들이 큰 폭으로 올랐다. 도시바가 4.58% 급등했고, NEC와 도쿄 일렉트론, 어드벤테스트, 미쓰비시 전자가 일제히 3% 이상 올랐다. 샤프와 소니, 후지쓰 등이 2%대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무라타 매뉴팩쳐링, 교세라 등도 상승세를 나타냈다.

닌텐도가 올해 실적 전망치를 상향 조정한 것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닌텐도는 이날 터치스크린 DS 게임기 판매증가를 이유로 올 회계연도의 영업이익 전망치를 28% 상향 조정했다. 이에 닌텐도 주가는 4.8% 올랐다.

쿠보타 마사유키 다이와SB 투자 연구원은 "투자자들이 실적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기 때문에, 닌텐도의 발표가 큰 영향을 미쳤다"며 "TI의 실적 발표 또한 투자자들에게 호재가 됐다"고 분석했다.

대만의 가권지수도 전일 보다 0.93% 오른 6418.67을 기록했다.

LCD패널 제조업체인 치메이 옵토일렉트로닉스가 3.2% 상승했고, 델타전자와 혼하이정밀, 파워칩 세미 등은 2% 이상 올랐다. 아수스텍 컴퓨터와 콴타 컴퓨터, 모젤, 에이서 등 주요 IT주들이 일제히 상승세를 보였다.

한국시간 오전 11시27분 현재 홍콩의 항셍지수가 0.94% 올랐고, 홍콩 증시에 상장된 중국 본토 기업들로 구성된 H지수도 0.65% 상승중이다. 중국의 상하이종합지수선전 종합지수도 각각 0.75%, 0.67%의 상승률을 기록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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