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에도 강·호수 조망권 아파트 쏟아진다

  • 등록 2006-03-13 오후 1:01:00

    수정 2006-03-13 오후 1:01:00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지방에도 강과 호수 조망권을 갖춘 아파트가 잇따라 선보인다.
강. 호수 조망권 아파트는 이미 오래 전부터 프리미엄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로, 아파트 가치를 한 단계 끌어올린 항목 가운데 하나로 자리 잡은 지 오래다.

특히 이달에 선보일 물량 중에선 행정도시 인근 하천, 광주 시내 수반 공원 등을 조망할 수 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13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신동아건설은 이달 24일 충남 연기군 조치원에 `조치원 신동아파밀리에` 291가구를 선보인다. 이 아파트는 지하 1층, 지상 12~15층으로 이뤄지며 32평형, 34평형, 36평형, 46평형, 60평형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이 아파트는 올 상반기 이 지역에서 분양 예정인 5개 단지 중 유일하게 미호천 조망권을 확보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신동아건설 우수영 이사는 "앞서 같은 지역에서 분양했던 1차 물량의 경우 미호천 조망 여부에 따라 다른 아파트에 비해 평균 1000만원 이상 조망권 프리미엄이 형성돼 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호반건설산업은 올 첫 사업으로 광주지역 신흥 주거지로 떠오른 신상무지구에서 34~52평형 803가구 규모의 `호반베르디움`을 16일 모델하우스 개관에 이어 20일쯤부터 청약에 들어간다.

지상 15~20층 12개동으로 분양되는 신상무 호반베르디움은 광주천 수변공원이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어 조망 프리미엄이 기대된다는 게 업체의 설명이다. 분양가는 평당 610만~660만원선이다. 특히 호반건설산업은 최초 계약자들에게 가구당 1000만~1500만원 가량 소요되는 발코니 확장을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서울과 수도권에서도 한강 조망을 갖춘 물량이 선보인다. GS건설(006360)은 내달 마포구 하중동 일대 단독주택을 재건축한 `한강 밤섬 자이' 488가구 중 44-60평형 75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22-25층 7개동 규모의 이 아파트는 한강변에 바로 붙어 있어 단지와 한강 사이에 건축물이 들어설 수 없는 `영구 조망권'을 확보했다.

남광토건(001260)도 조망권아파트를 선보인다. 남광토건은 이달 말에 잠실대교 인근에 위치한 `광진 하우스토리'를 분양할 예정이다. 중대형인 53, 80평형의 2개동으로 구성된 이 아파트는 두 동이 나란히 한강을 바라보고 있는데다 한강과 바로 접해 있어, 조망권이 뛰어나다는 평가다.

현대건설(000720)은 4월 중 서울숲 수혜 지역인 성동구 성수동 KT부지에 지상 29층 5개동 규모의 현대아파트 445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이 아파트는 서울숲 개장 이후 이 일대에서 분양되는 첫 단지로 중대형 평형이 상당수를 차지하고 있어 큰 관심을 모우고 있다. 특히 92평형 6가구는 펜트하우스로 꾸며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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