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제공] 서울에서 50평형이 넘는 대형 평형 아파트의 절반이 강남·서초·송파구 등 강남권 3개구에 몰려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 정보업체 닥터아파트는 19일 서울의 50평 이상 아파트 4만6645가구 중 강남, 서초, 송파 등 3개구의 물량이 2만2135가구로 전체의 47.5%를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50평 이상 아파트 물량을 구별로 보면 강남구가 9205가구로 가장 많고 서초구(7608가구), 송파구(5322가구) 순이다.
아파트 전체 물량에서 50평 이상 대형 평형이 차지하는 비율은 서초구가 21.1%로 가장 높았다. 이어 강남구(16.4%), 용산구(15.2%), 송파구(9.4%), 영등포구(6.9%) 등의 순이다.
반면 중구는 50평이 넘는 아파트가 한 가구도 없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강북구(0.24%), 관악구(0.41%), 노원구(0.72%) 등은 50평 이상 아파트 비율이 1% 미만인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