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현대글로비스, 현대차·기아와 해운운송계약에 7% 급등

  • 등록 2025-01-02 오전 10:21:09

    수정 2025-01-02 오전 10:21:33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현대글로비스(086280)가 현대차·기아와 5년간의 해운운송계약 체결소식에 급등하고 있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2일 오전 10시 12분 현재 현대글로비스는 전 거래일 대비 6.69% 오른 12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글로비스는 작년 12월 31일 현대자동차와 기아와 각각 3조3655억 원, 3조3340억 원의 완성차 해상운송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계약기간은 2025년부터 2029년까지 5년간 진행된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앞서 현대글로비스는 현대차 및 기아차와 2022년부터 2024년까지의 3년 운송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현대차와 기아차의 국내 생산 물량의 60%로 계약 규모는 총 1조9600억원이었다. 이번 계약은 5년간의 수송 계약으로, 물량 비중이 50%로 감소했음에도 운임 인상이 반영됨에 따라 계약 규모는 6조7000억원으로 상승했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계약은 현대글로비스가 발표한 수익성 극대화 목표에 부합하며, 계열사와의 운임 인상을 통해 이익 증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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