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아이톡시(052770)가 강세를 보인다.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라살라스’가 대만에서 흥행몰이에 성공했다는 소식이 투심을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18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 20분 현재 아이톡시는 전 거래일보다 4.26%(59원) 오른 144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아이톡시는 MMORPG ‘라살라스’가 대만, 홍콩, 마카오 지역에서 출시와 동시에 1위에 등극했다고 밝혔다. 한국 시간으로 17일 13시에 출시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출시 전부터 대만 MMORPG 유저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있던 라살라스는 출시 약 1시간 반 만에 대만 애플 앱스토어 인기순위 1위를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대만은 전체 아시아에서 애플 디바이스 사용자가 안드로이드 디바이스 사용자보다 많은 단 2개의 국가 중 하나이기에 애플 앱스토어 인기순위 1위의 의미가 크다.
라살라스는 애플 앱스토어 1위 달성에 대한 감사의 인사와 함께 라살라스를 플레이하는 모든 유저들에게 고급 아바타와 펫 소환권 등이 포함된 한화 약 100만원 상당의 게임 아이템을 지급하는 기념 이벤트를 10월 31일까지 진행한다는 공지를 즉각적으로 게시했다.
구글 플레이 스토어 인기순위도 2위까지 올라 흥행이 극대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 분위기상 구글 플레이 스토어 1위를 달성하면 추가적인 보상을 지급하는 것이 일반적이기에, 대만 유저들이 스스로 1위를 만들어 보자는 동향들이 나오고 있어 흥행이 지속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아이톡시 관계자는 “대만의 경우 국내 유명 MMORPG 게임들이 이미 서비스를 하고 있는 레드오션이었음에도 유저들의 기대감과 함께 신규 접속한 유저들 사이에서 호평이 퍼지고 있어 인기순위 1위를 달성하게 됐다”며 “한국 서비스에서부터 이어온 유저들과의 약속을 지키는 웰메이드 MMORPG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