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세대 핵심역량, 발명교육으로 키워요”

특허청, 2024년 전국 발명·특허고등학교 연합교류전 개최
83팀 작품 중 18팀이 특허청장상·발명진흥회장상 등 선정
  • 등록 2024-07-18 오전 9:59:04

    수정 2024-07-18 오전 9:59:04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특허청은 19일 서울 노원의 미래산업과학고등학교에서 2024년 전국 발명·특허 고등학교 연합교류전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발명·특허 고등학교 학생들의 성과 공유를 위한 교류의 장으로 마련됐다. 학생교류 발명캠프, 산학협력형 발명교육 프로그램 우수 작품 전시회 및 시상식 등이 진행되며, 83팀의 작품 중 모두 18팀(특허청장상 9점, 발명진흥회장상 9점)을 선정·시상한다. 특허청장상은 이혜령(부산 대광고), 김도원·원현승(서울 미래산업과학고), 이다인·이찬우·정준범(경기 삼일공업고), 박성민·양승진(제주 서귀포산업과학고), 김도훈·박정하·이승민·장규선(경기 세경고) 학생 등 모두 9팀이 각각 수상한다.

김도원·원현승(서울 미래산업과학고) 학생의 원-푸시 ‘초’간단 번호판 보조대는 기존의 차량 번호판 보조대에서 번호판 탈착 시에 번호판이 손상되는 문제점을 주변 장치를 이용해 손상되지 않도록 개선, 우수한 아이디어로 인정받았다. 한국발명진흥회장상은 김원규(전북 한국게임과학고), 박나은·차하휼·홍도희(광주여자상업고), 유지수(광주자연과학고), 정민주(전남 목포중앙고) 학생 등 모두 9팀이 각각 수상한다.

선정된 우수작품들은 변리기관의 컨설팅 및 특허출원 지원, 참여기업 취업연계 및 기술거래 협약 등의 후속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목성호 특허청 산업재산정책국장은 “창의력, 문제해결력 등 미래세대 핵심역량을 키우는 데 가장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가 발명교육”이라며 “이번 발명·특허 고등학교 연합교류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창의성을 발휘하고 함께 소통하는 창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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