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한화비전은 국제표준 정보보호 인증인 ‘ISO 27001(ISO/IEC 27001)’을 획득했다고 30일 밝혔다.
ISO 27001은 정보보호 분야 내 최고 권위의 국제 표준 인증으로 국제표준화기구(ISO)와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에서 제정했다. 정보보안 정책, 물리 보안, 접근 통제 등 총 4개 분야에서 93개 항목 기준을 통과해야 인증 취득할 수 있다.
한화비전 측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핵심 항목인 정보보호 관리체계를 발전시키고 회사의 보안 수준을 향상하기 위해 이번 인증을 자발적으로 추진했다”고 강조했다. 특히 클라우드,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등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 트렌드를 반영한 최신 버전(2022)의 ISO 27001을 획득해 보다 실효성 높은 성과를 이뤄냈다는 설명이다.
한화비전은 지난 30여년 간 비전 기술을 기반으로 보안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서 보안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내부 보안을 관리해왔다. 사내 보안 전담팀인 ‘S-CERT’ 주도하에 정기적인 보안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는 국제 CVE® 프로그램 CNA 기관으로 선정돼 글로벌 유수의 테크 기업들과 함께 프로그램 취약점을 관리하는 일을 하고 있다.
한화비전은 이번 인증을 정보보호 수준을 한 단계 높인 계기로 삼고 대외 협력사와 고객에게 더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가 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한화비전 관계자는 “기술의 발전은 보안에 양날의 검과 같은 존재”라며 “AI, 클라우드 등의 기술을 선도적으로 개발하고 활용하는 글로벌 비전 솔루션 프로바이더로서 최첨단 기술 순기능은 극대화하고 동시에 안전하게 활용될 수 있도록 지속가능한 기술을 끊임없이 고민하고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 한화비전 국제표준 정보보호 인증 ‘ISO 27001’ 획득.(사진=한화비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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