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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으로 ‘피아노 상탈’(Piano Santal)은 클래식, ‘로즈 트럼본’(Rose Trombone)은 재즈, ‘베티버 오버드라이브’(Vetiver Overdrive)는 블루스 등 향수의 향과 음악의 장르를 조화롭게 연결시킨 것이 특징이다. 제품 설명 마다 향 구성과 음악적 해석이 함께 기재돼 있고 향수 패키지에 새겨진 QR 코드 속 플레이리스트로 ‘프레그런스 밴드’가 연주하는 음악을 감상할 수 있어 소장 가치가 높다.
창립자 피에르 구겐은 글로벌 패션·뷰티 업계에서 오랜 경력을 쌓은 후 15년 간 유럽 전역에서 다양한 음악 프로젝트를 진행한 인물이다. 그는 명장들의 악기 제작 워크숍에서 퍼커션 가죽의 향, 트럼본 구리 냄새 등의 독특한 음악의 향기를 발견하고, 음악과 향의 영감을 연결한 독보적인 브랜드를 탄생시켰다.
LF 조보이 관계자는 “색다른 향을 찾는 니치향수 마니아들의 수요에 대응하고자 음악과 향의 조합이라는 독특한 컨셉트를 가진 뮤직 퍼퓸 ‘르 오케스트르 퍼퓸’을 국내 소비자들에게 소개할 계획”이라며 “음악과 향은 눈에 보이지 않지만, 우리에게 많은 영감을 불러 일으킨다는 공통점이 있어 색다른 스토리를 좋아하는 이들에게 많은 공감을 얻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LF는 지난해 4월부터 국내 전개 중인 ‘조보이’는 조향사 ‘프랑수아 헤닌’이 2010년 론칭한 프랑스 니치향수 편집숍 브랜드로, 1923년 탄생한 뒤 80년 넘게 잊혀진 파리지엔 향수 하우스의 매혹적인 르네상스를 되살리고자 설립됐다. 자체 브랜드 ‘조보이’, ‘제로보암’을 포함해 엄격한 기준으로 선별한 세계 각국의 니치 향수 브랜드를 선보이고 있다.
현재 LF가 국내 소개하고 있는 브랜드는 △조보이 △제로보암 △카너 바르셀로나 △윈느 뉘 노마드 △바스티유 △쟈끄 파뜨 △퍼퓸 드 엠파이어 △벤티 콰트로 총 8개에서 9번째 브랜드 ‘르 오케스트르 퍼퓸’을 추가 확대했다.
조보이는 앞으로도 신규 향수 브랜드를 지속 발굴해 국내 런칭을 이어가며 니치향수 마니아들의 높아진 눈높이에 적극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오는 26일에는 르 오케스트르 퍼퓸의 창립자 피에르 구겐이 현대백화점 판교점을 방문해 국내 니치향수 마니아들에게 브랜드를 소개하고 음악과 함께 향기를 탐닉하는 특별한 경험을 공유하는 자리를 가질 예정이다. ‘르 오케스트르 퍼퓸’은 라움이스트와 현대백화점 판교점 등 조보이 오프라인 매장과 LF몰 외 주요 온라인몰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