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10돌 맞은 JB금융···"작지만 강한 강소금융그룹 도약"

2013년 출범 이후 당기순익 22배 성장 성과
김기홍 "수익성 중심 경영·계열사 시너지 확대"
  • 등록 2023-06-27 오전 11:01:14

    수정 2023-06-27 오후 7:45:53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JB금융그룹이 창립 10주년을 맞아 작지만 수익성은 가장 높은 국내 대표 ‘강소금융그룹’으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김기홍 JB금융그룹 회장이 24일 무주 태권도원에서 진행된 ‘JB금융그룹 창립 10주년 기념행사’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JB금융그룹)
JB금융은 지난 24일 무주 태권도원에서 ‘10년의 동행, 새로운 도약’을 슬로건으로 창립 1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기념식DPS 김기홍 JB금융그룹 회장을 비롯 백종일 전북은행장, 고병일 광주은행장, 박춘원 JB우리캐피탈 대표, 최원철 JB자산운용 대표, 이구욱 JB인베스트먼트 대표와 함께 임직원 35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기념식은 JB금융그룹의 10년간 발자취를 돌아보고 작지만 젊고 강한 ‘강소금융그룹’으로 나아가자는 의미로 진행됐다. 2013년 7월 전북은행을 모태로 서남권 최초의 금융지주사로 출범한 JB금융그룹은 다음해인 2014년 더커자산운용(현 JB자산운용) 인수에 이어 광주은행을 자회사로 인수했다. 지난해에는 JB인베스트먼트를 한 식구로 만들면서 총 5개의 자회사를 거느리게 됐다.

이날 축사자로 나선 김기홍 회장은 △수익성 중심의 질적 성장 △디지털 부문 경쟁력 제고 △사업다각화를 통한 미래성장 동력 확보 △투명 경영과 상호존중 기업문화 강화 등 네 가지 경영목표를 언급했다.

김 회장은 “대내외 경제 여건이 불확실한 상황이지만, 철저한 리스크 관리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성장과 수익성 중심의 내실 경영을 실시하겠다“며 ”계열사 간 시너지 확대를 통해 그룹의 성장세를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기홍 회장은 지난 2019년 취임 이후 작지만 젊고 강한 강소금융그룹이라는 그룹 비전 아래 수익성 중심의 질적성장과 선제적 리스크관리에 역점을 두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연간 당기순이익은 지배지분 기준 사상 최대치인 6010억원을 기록, 출범 첫해(271억원) 대비 22배 이상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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