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서울경찰청 112상황실 압수수색…이태원 참사 관련

서울서부지검, 27일 오전 서울경찰청 압수수색
이태원파출소 순찰팀장 업무상 과실치사상 관련
사고 당시 112 신고처리 결과 허위·변경 등 조사
  • 등록 2023-03-27 오전 10:22:05

    수정 2023-03-27 오전 10:24:46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이태원 참사를 수사 중인 검찰이 경찰 특별수사본부(특수본)로부터 넘겨 받은 사건과 관련해 서울경찰청 압수수색에 나섰다.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 청사 입구 모습 (사진=연합뉴스)
서울서부지검은 2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에 수사관을 보내 112치안종합상황실 등 소관 부서 사무실에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검찰의 압수수색은 앞서 특수본에 송치된 이태원파출소 순찰팀장의 업무상 과실치사상 등 혐의 사건 수사 차원에서 이뤄졌다. 검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사고 발생 당시 112 신고처리 결과가 허위로 입력되고 변경된 점 등을 살펴보고 있다.

검찰의 서울경찰청 압수수색은 이번이 네 번째다. 앞서 검찰은 지난 1월 김광호 서울경찰청장의 집무실과 112상황실 등을 세 차례 압수수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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