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DL건설은 지난 16일 ‘서울 석관1-7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 시공권을 확보했다고 22일 밝혔다. 총 공사비는 약 643억원이다.
| 서울 석관1-7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 조감도. (사진=DL건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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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업을 통해 지하 2층~지상 최대 15층, 5개동, 총 273가구 규모의 공동주택 및 부대복리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공사 기간은 실착공일로부터 26개월이다.이 사업 부지는 교통 및 교육 등 주거 환경이 우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선 서울 6호선 돌곶이역이 도보 5분 내에 위치했으며 인근 △1·6호선 석계역 △6·7호선 태릉입구역을 통해 쉽게 환승할 수 있다. 오는 2027년 개통 목표인 GTX-C 노선의 광운대역 통한 광역 접근성 또한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동·북부간선도로도 부지에 인접, 차량을 활용한 주요 지역으로의 진출이 쉽다.
또한 석관초등학교와 석관중학교를 도보로 각각 10분, 15분 내에 통학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한국예술종합학교, 경희대학교, 한국외국어대학교, 광운대학교 등 대학 시설이 다수 존재한다.
특히 해당 부지는 앞으로 서울 내 신흥 주거타운으로 거듭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 내 장위뉴타운과 이문휘경뉴타운 등 재개발 추진 구역이 다수 존재해 시너지도 함께 기대할 수 있다는 게 DL건설 측의 설명이다. 앞서 DL건설은 지난해 9월 서울시 성북구 석관동 일원의 ‘서울 석관1-3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의 시공권을 확보한 바 있다. 해당 사업은 지하 2층~지상 15층, 4개동, 공동주택 202가구 규모다. 이번 석관1-7구역 시공권 확보를 통해 DL건설은 해당 지역 내에 ‘e편한세상’의 타운화를 위한 초석을 다지게 됐다.
DL건설 관계자는 “지난해 석관1-3구역에 이어 석관1-7구역의 시공권 확보에 성공했다”며 “특히 사업 부지 인근에 다수의 정비사업부지가 위치해, 앞으로도 긍정적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주택 분야에서의 노하우와 e편한세상 브랜드 가치를 더해, 앞으로도 해당 지역 내에서 대표 주거 타운을 조성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