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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제주도 지사를 해봐서 아는데, 제주도에 부동산 개발하는 제주개발공사가 있다고 한다면 거기 사장, 제가 임명한다. 본부장, 사장 모두 측근이고 여기에 들어가는 업자들도 비서실 통해서 연결되는 사람”이라며 “개입하려고 마음먹으면 비서실장 시켜서 얼마든지 규정에 안 부딪히면서 (개입)할 수 있다”라고 했다.
이어 “경기도라고 없었겠나. 게다가 없던 개발공사를 만들어서 자기 측근이 사업 책임자로 들어앉아 있었다. 아마 잘 처리하기 위해 머리를 더 썼을 것”이라고 했다.
이 지사가 자신과는 관계가 없다고 해명한 데 대해서는 “이 지사는 관련 없고, 측근들만 거기 들어가서 어마어마한 돈을 챙겼다? 거기에 개발본부장에 대한 인사 잡음까지 있는데도 계속 측근으로 데리고 있는 건 왜 그럴까요?”라고 반문했다.
또 “단정 짓는 건 아닌데 그럴 가능성이 많다”며 탈당한 곽상도 의원에 대해서도 “당에서도 제명하고, 국회에서도 제명해야 한다. 얼마만큼 국민의 분노를 사는 행동을 한 건지도 못 깨닫는 것 같다”고 지적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