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나리 기자] 서울 동작구 노량진5구역 재개발 수주전이 대우건설과 쌍용건설 간의 ‘2파전’으로 압축됐다.
| 대우건설이 제안한 써밋 더 트레시아 조감도(사진=대우건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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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노량진5구역 재개발 정비사업 시공사 선정 입찰에 대우건설과 쌍용건설이 최종 참여한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지난달 열린 시공사 현장설명회에는 2개 건설사가 더 참가했으나 결국 입찰하진 않았다.
대우건설은 하이엔드 브랜드를 적용한 ‘써밋 더 트레시아’를 제안하며 조합원 설득에 나서고 있다. 쌍용건설은 인근에 있는 자사 브랜드 아파트와 함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는 점 등을 내세운다는 전략으로 알려졌다.
노량진5구역 재개발 사업은 동작구 노량진동 일대에 지하 5층~지상 28층 9개동 총 727가구를 짓는 사업으로 예상 공사비는 약 1970억원대다.
노량진5구역이 위치해 있는 노량진 뉴타운은 서울 서남부지역의 핵심 입지로 전체 면적은 73만8000㎡다. 총 8개 구역으로 구획돼 있으며, 3개 구역(1·3·5구역)은 시공사 선정을 앞뒀거나 진행하고 있고, 5개 구역(2·4·6·7·8구역)은 이미 시공사 선정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