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사회적 협약식은 국민 생활과 접점에 있는 기업이 중심이 돼 적정 실내온도(여름철 26℃, 겨울철 20℃) 준수 등 에너지절약을 적극적으로 실천함으로써 탄소중립을 위한 실질적 이행에 동참하자는 취지로 마련했다.
협약을 통해 에너지절약을 위한 민·관 협력체계 구축과 이행사업 발굴·시행, 매장 내 적정온도 준수 등 에너지절약 실천, 에너지절약의 국민 공감대 형성·참여를 위한 공동 노력을 이어가기로 했다.
협약에 참여하는 기업은 적정 실내온도 준수 등을 통한 에너지절약 실천과 직영매장(약 1133개)부터 에너지쉼표(국민DR)에 참여하는 등 적극적으로 에너지절감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에너지쉼표’란 가정, 소형점포 등 소규모 전기사용자가 평상시보다 전기사용량을 절감하면 절감한 만큼 보상받는 제도로 지난 2019년12월부터 시행하고 있다.
국민 참여 프로그램은 올 여름철 전기사용을 절약한 국민을 대상으로 사회적 협약에 참여한 기업이 리워드(할인쿠폰, 기프티콘 등) 제공한다. 과거 2년간 7~8월 평균사용량과 올해 7~8월 평균사용량을 비교하고 10% 이상 전기사용량을 절감한 국민 대상 리워드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7~8월 전기사용량은 9월 말에 확인하고 9월 말부터 사용할 수 있는 리워드를 제공한다.
이날 협약식에서 문 장관은 “2050년 탄소중립으로 가기 위한 제1의 원칙으로 에너지수요 감축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사회적 협약은 편의점, 마트, 슈퍼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유통·프랜차이즈 기업이 솔선수범해 자발적으로 에너지절약 실천을 약속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