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마트·슈퍼도 에너지절약 동참

유통·프랜차이즈·협회·시민단체 등 30개사 참여
적정 실내온도 준수, 국민DR 참여 등 에너지절약
  • 등록 2021-06-28 오전 10:02:33

    수정 2021-06-28 오전 10:02:33

[이데일리 문승관 기자] 국내 대형마트와 편의점 등 30개사가 에너지절약에 동참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8일 문승욱 산업부 장관이 ‘에너지절약을 위한 사회적 협약식’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회적 협약식은 국민 생활과 접점에 있는 기업이 중심이 돼 적정 실내온도(여름철 26℃, 겨울철 20℃) 준수 등 에너지절약을 적극적으로 실천함으로써 탄소중립을 위한 실질적 이행에 동참하자는 취지로 마련했다.

협약을 통해 에너지절약을 위한 민·관 협력체계 구축과 이행사업 발굴·시행, 매장 내 적정온도 준수 등 에너지절약 실천, 에너지절약의 국민 공감대 형성·참여를 위한 공동 노력을 이어가기로 했다.

협약에 참여하는 기업은 적정 실내온도 준수 등을 통한 에너지절약 실천과 직영매장(약 1133개)부터 에너지쉼표(국민DR)에 참여하는 등 적극적으로 에너지절감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에너지쉼표’란 가정, 소형점포 등 소규모 전기사용자가 평상시보다 전기사용량을 절감하면 절감한 만큼 보상받는 제도로 지난 2019년12월부터 시행하고 있다.

에너지절약 실천에서 국민의 자발적이고 실질적인 참여를 이끌어 내기 위한 다양하고 실효성 있는 프로그램을 한국전력공사, 한국에너지공단 등과 함께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이행해 나가기로 했다.

국민 참여 프로그램은 올 여름철 전기사용을 절약한 국민을 대상으로 사회적 협약에 참여한 기업이 리워드(할인쿠폰, 기프티콘 등) 제공한다. 과거 2년간 7~8월 평균사용량과 올해 7~8월 평균사용량을 비교하고 10% 이상 전기사용량을 절감한 국민 대상 리워드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7~8월 전기사용량은 9월 말에 확인하고 9월 말부터 사용할 수 있는 리워드를 제공한다.

한전이 전기사용량을 확인할 수 있는 웹페이지를 9월 초에 신설하면 웹페이지에 접속해 대상 여부 확인과 원하는 리워드를 선택할 수 있다. 한전 고객번호, 휴대폰 번호 등 관련 정보 입력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선택한 리워드는 입력한 휴대전화로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알려준다. 리워드는 BGF리테일(CU 편의점 커피교환권 1만여장), CJ CGV(영화표 할인권 2만여장)에서 제공한다. 산업부는 다른 참여기업도 다양한 형태의 리워드를 제공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문 장관은 “2050년 탄소중립으로 가기 위한 제1의 원칙으로 에너지수요 감축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사회적 협약은 편의점, 마트, 슈퍼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유통·프랜차이즈 기업이 솔선수범해 자발적으로 에너지절약 실천을 약속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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