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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총 검사 건수는 7만 1855건(전날 7만 6690건)을 기록했다. 이중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3만 6200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3만 1033건(확진자 87명), 비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4622건(확진자 4명)을 나타냈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이날 0시 기준 신규로 71만 4384명이 백신을 접종받아 총 920만 2346명에 대한 1차 접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1차 접종률은 17.9%다. 이중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631만 3589명, 화이자 백신은 288만 8757명이 접종받았다. 2차 접종자는 2만 4750명으로 누적 232만 5259명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8~9일 0시 기준 이상반응으로 의심돼 신고된 사례는 신규 3795건(누적 3만 8242건)이라고 밝혔다. 이중 예방접종 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근육통, 두통, 발열, 오한, 메스꺼움 등 사례가 신규 3580건(누적 3만 6238건)이었다.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는 신규 10건(누적 267건), 신경계 이상반응 등 주요 이상반응 의심 사례는 신규 191건(누적 1515건)을 기록했다. 신규 사망 신고사례는 14건(누적 222건)으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이 5건, 화이자 백신이 9건을 차지했다.
현재 코로나19 확산은 일반음식점·주점 등 감염 취약시설을 고리로 한 집단발병이 늘고 있다. 올해 1월부터 지난 7일 0시까지 발생한 일반음식점 및 주점 관련 집단감염 건수는 59건이고, 관련 확진자는 922명이다.
변이 바이러스 확산세도 심상치 않다. 최근 1주일(5.30∼6.5)간 국내에서 영국,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 브라질, 인도 등 이른바 주요 4종 변이에 감염된 확진자는 175명 늘어 누적 1천783명이 됐다.
일단 여행은 단체부터 허용한다. 김 총리는 “정부는 방역상황이 안정된 국가들과 협의를 거쳐 백신접종을 완료한 분들에 한해서 이르면 다음달, 7월부터 단체여행을 허용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오는 11일 발표하는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은 현행 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 연장이 유력시 된다. 김 총리는 “금요일(11일) 중대본에서는 다음주부터 적용될 거리두기 단계 조정안을 확정할 예정”이라며 “앞으로 3주간 방역상황을 안정시켜야 상반기 예방접종도, 7월 거리두기 개편도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해외유입 확진자 21명은 중국 제외 아시아 14명, 유럽 3명, 아메리카 4명으로 이뤄졌다. 이들은 모두 내국인 10명, 외국인 11명으로 검역단계에서 5명, 지역사회에서 16명이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