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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칸 라이언즈 조직위원회 발표에 따르면 오는 6월에 열리는 칸 라이언즈에 제일기획 소속 임직원 7명이 심사위원으로 참가한다. 국내 기업 기준 역대 최다 규모다. 제일기획은 칸 라이언즈에서 지난 2008년부터 올해까지 12년 연속 심사위원을 배출하는 기록도 세웠다.
특히 올해는 국내 기업 최초로 이노베이션 부문 심사위원장을 배출했다. 제일기획 본사 소속으로 글로벌 광고 제작을 담당하고 있는 빌 염 CD(크리에이티브 디렉터)다.
빌 염 CD는 칸 라이언즈 등 국제 광고제에서 다수의 상을 받아 크리에이티브 역량을 인정받았으며, 스파이크스 아시아 등 유수의 국제 광고제에서 심사위원으로 활동한 바 있다.
빌 염 CD는 “칸 라이언즈의 전체 27개 부문 중 가장 도전적이라고 할 수 있는 이노베이션 부문에서 대한민국 광고회사를 대표해 심사위원장을 맡았다는 점이 가장 큰 영광”이라며 “다양한 해석이 가능한 분야인 만큼 아이디어의 핵심에 초점을 맞춰 심사에 임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중국총괄의 풀리 차우 CEO는 인더스트리 크래프트 부문 심사위원에 선정됐다.
이 밖에도 △재클린 정 CD(디지털 크래프트 부문) △이슬기 CD(다이렉트 부문) △중국법인 필립 소리 CD(BE&액티베이션 부문) △자회사 센트레이드의 이오나 잠피르 CD(다이렉트 부문)도 심사위원으로 선정됐다.
올해 칸 라이언즈에는 제일기획을 비롯해 전 세계 50여 개 국가에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심사위원으로 참가한다.
광고 마케팅의 영역이 확장·진화되고 있는 트렌드를 반영해 광고회사뿐만 아니라 삼성전자·아마존·알리바바 등의 IT 혁신기업, 딜로이트·맥킨지 등 컨설팅 기업, 넷플릭스·마블과 같은 엔터테인먼트 기업에서도 심사위원을 다수 선정했다.
66회째를 맞는 올해 칸 라이언즈는 오는 6월 17일부터 21일까지 프랑스 칸 팔레드 페스티벌에서 전시, 시상식, 세미나, 네트워킹 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