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주거복지센터→주거복지지사’로 이름 바꾼다

주거복지지사장 내부 공모제 도입
  • 등록 2019-01-18 오전 10:01:43

    수정 2019-01-18 오전 10:01:43

17일 열린 LH 서울중부권 주거복지지사 현판식에서 박상우(첫째줄 왼쪽 여섯 번째)LH 사장과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LH제공)
[이데일리 박민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올해부터 기존 ‘LH 주거복지센터’의 명칭을 ‘LH 주거복지지사’로 변경하고 주거복지지사장 내부 공모제를 도입하는 등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고 18일 밝혔다.

LH 주거복지센터는 대중교통 여건 등 접근성이 우수한 곳에서 운영하는 주거복지 현장조직으로, 효율적인 임대주택 공급·관리와 주거급여 조사, 맞춤형 주거복지 상담서비스를 제공하는 ‘마이홈센터’ 운영 등 업무를 수행해 왔다.

그동안 주거기본법에 따라 주거복지 상담 등을 위해 설치하는 ‘주거복지센터’와 명칭이 동일해 민간 주거복지센터와 구분되지 않는 등 혼선이 있었다. 이에 따라 LH는 올해 1월 조직 개편을 통해 전국 40개소 LH 주거복지센터의 명칭을 ‘LH 주거복지지사’로 변경했다.

또 올해 처음으로 각 지사를 총괄할 주거복지지사장에 대해 내부 공모제를 도입했다. 우수한 역량을 갖춘 인력을 주거복지 현장에 배치해 적극적이고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내부 공모제는 서울동부권 지사 등 전국 6개 지사에 시범 도입되어 지사장과 핵심팀원을 선발했으며, 앞으로 단계적으로 공모대상 지사를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17일 서울 종로구 소재 LH 서울중부권 주거복지지사에서 조직 개편에 따른 현판식이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박상우 LH 사장을 비롯해 주거복지기획처장, 서울지역본부장 등 임직원 50여명이 참석했다.

박상우 LH 사장은 “이번 현장조직 개편을 통해 LH와 고객이 더 가까워질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 현장 조직을 더욱 강화해 고객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경청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주거복지서비스를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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