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엔터, 작년 영업이익 347억…매출 1조 근접

작년 4분기 매출 2378억원…손실 대폭 감소
  • 등록 2018-02-09 오전 9:39:04

    수정 2018-02-09 오전 9:39:04

[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NHN엔터테인먼트(181710)는 연결 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매출 9091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6.2% 증가했다고 9일 밝혔다.

작년 영업이익은 347억원으로 전년과 비교해 31.7% 증가했고,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91억원으로 28.2% 상승했다.

연결기준 지난해 4분기 매출은 2378억, 영업이익 101억원, 당기순손실 101억원을 기록했다. 앞선 분기와 비교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모두 증가했고 적자도 대폭 줄었다.

회사는 작년 4분기 모바일게임에서 전 분기 대비 소폭 상승한 649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또 PC온라인 게임에서도 1.5% 오른 493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모바일 게임과 PC온라인 게임의 비중은 각각 57%, 43%다.

기타 부문에서는 커머스 사업의 연말 성수기 효과, DB보안관련 자회사인 PNP시큐어의 고객사 확대 등에 힘입어 전 분기 대비 15.1%, 전년 동기 대비 5.7% 증가한 1236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간편결제 페이코(PAYCO)와 관련해 NHN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연간 거래규모가 2조 5000억원, 출시 후 전체 누적 거래 3조4000억원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올 상반기 중 삼성페이 제휴를 통한 MST 결제 서비스도 선보일 예정이다.

정우진 NHN엔터테인먼트 대표는 “게임 부문은 크리티컬옵스, 모노가타리 등 신작 출시와 콤파스와 피쉬아일랜드2 등의 서비스 지역 확장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며 “페이코 결제부문은 단순히 거래 규모 증가 외에도, 페이코 앱을 통해 쇼핑, 여행과 같은 다양한 생활밀접형 콘텐츠를 확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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