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코스닥지수가 대형 제약·바이오주 약세에 하락 전환하며 760선으로 밀려났다. 기관과 외국인이 동반 매도에 나선 가운데 유통, 제약 등의 업종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14일 오전 9시45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대비 4.28포인트(0.55%) 내린 767.94를 기록 중이다. 770선 후반에서 상승 출발한 이날 지수는 기관과 외국인의 매도세가 몰리면서 이내 하락세로 돌아섰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73억원, 485억원어치 주식을 팔아치우며 순매도 전환했다. 개인은 1067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기타서비스, 유통, 오락·문화, 제약, 음식료·담배, 의료·정밀기기, 화학, 건설 등이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운송, 섬유·의류, 인터넷, 디지털컨텐츠, 운송장비·부품, 컴퓨터서비스, 기타제조, 정보기기 등은 상승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전반적으로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셀트리온(068270)을 비롯해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신라젠(215600) 티슈진(Reg.S)(950160) 메디톡스(086900) 바이로메드(084990) 등 바이오주가 일제히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로엔(016170) CJ E&M(130960) 파라다이스(034230) 등도 내림세다. 반면
펄어비스(263750) 포스코켐텍(003670) 휴젤(145020) 등은 상승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