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제이콘텐트리(036420)가 방송과 영화 부문 수익성 개선 기대감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4분기 흑자 전환 기대감과 스튜디오드래곤의 상장 임박 소식에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13일 오전 9시29분 현재 제이콘텐트리는 전 거래일보다 4.26%(190원) 오른 4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4650원까지 치솟아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홍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제이콘텐트리 3분기 영업이익이 전망치를 하회했으나 영화 ‘박열’ 배급 수익과 드라마 ‘품위있는 그녀’의 국내 흥행으로 수익성은 크게 개선됐다”며 “4분기에는 영화 ‘범죄도시’ 배급 수익과 주문형비디오(VOD) 성수기 효과와 ‘청춘시대’의 흥행으로 지난해 같은 때(‘국가대표2’ 손실)보다 흑자 전환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특히 “유사한 구조를 가진 스튜디오드래곤의 상장(시가총액 1조원 이상)도 임박해 제이콘텐트리의 방송 가치 재평가가 예상된다”며 “방송을 앞세운 제이콘텐트리의 주가 박스권 탈피가 머지 않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