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트룩시마 임상시험은 지난 6월 유럽류마티스학회에서 발표한 트룩시마와 오리지널의약품의 효능 및 안전성 비교 임상시험의 연장 성격으로 72주 동안 유효성과 안전성을 비교분석했다. 이는 오리지널의약품인 리툭산의 바이오시밀러 중 처음으로 교체처방과 관련한 임상결과이다.
연구를 진행한 심승철 충남대병원 류마티스내과 교수는 트룩시마나 리툭산을 쓴 류마티스관절염 환자 295명을 대상으로 약을 교체 처방하며 환자의 질병 활성도와 호전 정도를 평가했다. 그 결과 교차투여 후 72주가 지날 때까지 트룩시마 투여유지군과 리툭산 투여유지군, 리툭산에서 트룩시마로 교체한 환자 사이의 질병개선도와 안전성이 유사했다. 이는 트룩시마로 교체해도 효과와 안전성이 유지된다는 의미이다. 심승철 교수는 “트룩시마는 오리지널의약품과 비교해 오랜 기간 유사한 효과를 보였으며 안전성 면에서도 차이가 없었다”며 “이번 연구결과는 바이오시밀러 처방이나 교체처방 시 장기간 효과를 뒷받침한다”고 말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트룩시마의 교체처방 임상 결과는 리툭시맙 바이오시밀러 가운데 가장 빠르게 발표되었으며, 램시마의 실제 임상치료 데이터는 다양한 적응증을 가진 환자들이 임상에서와 마찬가지로 실제 치료에서도 동일한 효능 및 안전성을 보임을 입증했다”며 “방대한 임상 자료를 바탕으로 의료 관계자들의 램시마와 트룩시마 처방 자신감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