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와 주변 도시를 연결하는 광역도로 3개 노선, 본격 추진

행복청, 신규 3개 광역도로에 대한 보상작업 착수
2020년까지 1647억 투입... 주요 교통거점 연결
  • 등록 2016-09-18 오후 3:29:14

    수정 2016-09-18 오후 3:29:14

[세종=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행정중심복합도시인 세종시와 주변 도시를 연결하는 광역도로 건설사업이 본격화된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행복도시와 주요 교통거점을 연결하는 18개 광역도로 중 올해 신규 3개 노선(총연장 8.23㎞)에 대한 건설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최근 ‘오송~조치원 연결도로’ 공사에 대한 기본조사를 마치고, 보상계획을 공고하는 등 보상 절차에 착수했다.

또한 ‘행복도시~부강역 연결도로’와 ‘행복도시~공주시(2구간) 연결도로’ 등 2개 노선도 이달 중 보상설명회를 갖고, 편입토지에 대한 기본조사를 마칠 계획이다.

행복청은 앞으로 2개월 동안 각 사업별로 보상계획을 공고하고, 이해관계인의 열람 및 주민 의견 수렴, 보상가격에 대한 감정평가 등 보상준비 절차를 진행하게 된다.

신규 광역도로 3개 노선에 대한 전체 보상금 규모는 355억원 가량으로 추정되며, 본격적인 보상금 지급은 오는 11월부터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고성진 행복청 광역도로과장은 “이번 보상 시행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신속하게 보상 절차를 추진해 사업에 차질이 없도록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행복도시건설청은 2020년까지 신규 광역도로 3개 노선에 총사업비 1647억원을 들여 공주IC와 오송역, 부강역 등 주요 교통거점을 연결, 접근성을 대폭 개선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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