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대유위니아가 중국 수출 확대를 위해 생활가전 전문기업 휴롬과 손잡았다.
대유위니아는 17일 “지나 16일 서울 도산대로에 있는 휴롬사옥에서 중국 수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본격적인 중국 시장 내 수출 확대를 준비하고 있는 대유위니아와 중국 내 다양한 유통 채널을 운영하며, 판매 제품군 확대를 모색하고 있는 휴롬의 이해관계가 부합해 성사됐다.
협약에 따라 대유위니아는 3월 말부터 중국 내 주요 휴롬 판매 매장에 프리미엄 IH 전기 압력밥솥 ‘딤채쿡’과 휴대용 자연가습청정기 ‘위니아 스포워셔’의 진출을 시작한다.
휴롬은 현재 중국 내 300여 개의 백화점에 입점해 별도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베이징과 상하이 등 주요 도시를 포함해 지역별 700여 개의 대리상 및 홈쇼핑, B2C 주스매장인 휴롬팜 등의 다양한 판매 채널을 확보하고 있다.
양사는 딤채쿡과 스포워셔 판매 증대를 위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진행하고, 중국 시장 공략을 위한 전방위적인 업무 협력을 진행할 계획이다.
백성식 대유위니아 전략기획본부장(상무)은 “이번 업무협약은 딤채쿡과 위니아 스포워셔의 본격적인 중국 수출 확대의 교두보가 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양사는 긴밀한 협력을 통해 적극적인 중국 내수 시장 공략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 대유위니아는 16일 휴롬과 사업제휴를 맺고 중국 시장공략을 가속화한다. 백성식 대유위니아 전략기획본부장(왼쪽)과 김재원 휴롬 대표이사가 협약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대유위니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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