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교수는 9일 트위터에 “상상해 봤습니다. 내가 병실에 누워 있는데 누군가 쾌유를 빈다고 고양이 고기를 가져오고, 창밖에는 아줌마들이 부채춤에 발레를 추고, 늙은 아저씨가 멍석을 깐 뒤 석고대죄를 하고. 이게 무슨 초현실주의적 상황이란 말인가”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그는 “거기에 느닷없이 난타공연은 왜? 김기종 식칼 기념이냐? 웃겨서 뒤집어지다가 섬뜩해지다가, 다시 뒤집어지다가 섬뜩해지다가 하여튼 심경을 복잡하게 만드는 사태”라고 날을 세웠다.
|
또한 진중권 교수는 “이 기세라면 리퍼트 대사에게 퇴원기념으로 함께 강남스타일 추자고 할지도. 근데 이게 꿈이냐, 생시냐. 꿈에서나 볼법한 ‘Absurd(어이없는)’ 상황을 라이브로 지켜보자니”라고 불편한 심경을 나타냈다.